음바페와 메시의 만남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리오넬 메시와의 관계를 돌아보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연결 고리가 강했던 음바페지만, PSG에서 메시와 함께 했던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현재 각각 다른 클럽에서 뛰고 있지만, 음바페는 메시와의 유대감과 그들이 함께한 순간들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메시의 PSG 합류와 이별
리오넬 메시의 2021년 FC 바르셀로나를 떠난 예상치 못한 이적은 그를 PSG로 이끌었다.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로 구성된 스타 군단을 구축했으나, 이 파트너십은 2023년 메시가 파리를 떠나면서 끝이 났다. 팬들은 PSG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성공을 거두지 못한 점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에 대한 불만으로 메시를 비판했다.
월드컵 후 음바페의 고백
CANAL+의 기자 몰루드 아추르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메시의 월드컵 우승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밝혔다. 음바페는 “월드컵 결승 후 PSG 훈련장에서 메시를 봤을 때 너무 화가 났다. 하지만 메시가 ‘이젠 내 차례야’라고 말했을 때 마음이 풀렸다”고 말했다.
월드컵 이후의 유대감
월드컵 결승 이후 음바페는 그 경험이 두 사람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화가 났지만, 메시니까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 함께 싸운 전투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얼음을 깼다. 그 결승전은 우리를 더 가깝게 만들었다”고 음바페는 회상했다.
메시에게 배운 점
음바페는 메시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메시는 모든 것을 잘한다. 그런 사람에게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가끔 그에게 다가가 ‘이걸 어떻게 하는 거야? 저건 어떻게 하는 거야?’라고 물어보곤 했다”고 말했다.
PSG에서의 성과
PSG에서의 두 시즌 동안 메시와 음바페는 뛰어난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67경기에서 PSG는 두 번의 리그 1 우승과 한 번의 프랑스 컵을 차지했다. 메시가 음바페의 골을 20번 도왔고, 음바페는 아르헨티나 선수에게 14번의 어시스트를 돌려주었다.
호날두와의 관계
음바페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존경은 잘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 호날두와의 사진에서부터 그의 수많은 업적에 이르기까지 음바페는 포르투갈 전설을 자주 칭찬한다. UEFA EURO 2024에서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8강전을 앞두고 음바페는 호날두가 자신의 커리어에 미친 영향을 이야기했다. “호날두와 경기하는 것은 영광이다. 그는 언제나 축구의 전설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음바페의 향후 목표
25세의 음바페는 호날두의 발자취를 따르고자 하는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는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음바페는 가장 큰 축구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고자 한다. 그러나 PSG에서 리오넬 메시와 함께한 경험은 팀워크와 위대함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다. “리오 메시와 함께 뛰는 것은 특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