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의 기대와 도전
2024-25 시즌 초반, 킬리안 음바페의 전 감독이 주드 벨링엄과 네이마르를 비교하며 화제를 모았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많은 사람들은 그가 스페인 거함을 무적의 팀으로 만들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난 현재, 음바페는 여전히 높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전 감독은 음바페가 마드리드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며 네이마르와 벨링엄의 차이를 언급했다.
음바페의 포지션 변화
음바페는 오랫동안 자신의 스타일에 맞춘 팀에서 뛰어왔다. 주로 왼쪽 윙에서 공간을 활용하며 뛰어난 성과를 냈다. 그러나 마드리드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음바페는 중앙에서 활약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는 그가 파리에서 보여주었던 효율적인 플레이와는 매우 다른 역할이다.
전 감독의 분석
프랑스 매거진 L’Equipe과의 인터뷰에서 익명을 요청한 전 감독은 음바페의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폼을 되찾는 것은 쉽지 않다. 첫째, 그가 뛰는 팀은 로테이션이 없다. 둘째, 그 팀의 미드필더들은 수준이 떨어진다. 그는 파리의 네이마르나 베라티, 프랑스 대표팀의 그리즈만처럼 그의 플레이를 준비해줄 파트너가 필요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팀 구성
전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이 음바페의 스타일을 지원할 수 있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누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크로스는 대체되지 않았다. 모드리치는 이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추아메니와 카마빙가는 패서가 아니다. 벨링엄? 확신이 없다. 그는 네이마르가 아니다.”
음바페의 최적 포지션
비니시우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전 감독은 음바페를 왼쪽 윙으로 옮기는 것이 그의 최고의 퍼포먼스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열쇠라고 믿는다. “왼쪽 측면을 고집해야 한다. 그를 가능한 많은 1대1 상황에 놓아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풀백이 더 많이 겹쳐야 한다. 페를랑 멘디는 그 역할을 잘 하지 못한다.”
부상 위기와 경기 전망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성공을 가로막는 또 다른 장애물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이다. 다니 카르바할과 에데르 밀리탕은 이미 2024-25 시즌의 남은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도 다음 경기에서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Diario AS에 따르면, 음바페와 벨링엄, 그리고 브라힘 디아즈는 최근 리버풀과의 경기 이후 다양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24시간 내로 의료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일요일에 있을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이들이 결장하게 된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라 리가 타이틀 경쟁에 추가적인 어려움을 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