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첼로티의 고백
레알 마드리드의 최근 부진한 경기력 속에서, 카를로 앙첼로티 감독은 전술적 접근법에서 큰 패배를 인정하게 되었다. 이 패배는 단순한 경기 결과가 아니라, 그가 초기에 고수했던 전술적 방향성에서의 실패를 의미한다.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대대적으로 합류한 이후, 그의 경기력은 팬들의 거대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라 리가에서 7골을 기록했지만, 그의 전체적인 영향력은 예상 밖으로 미미했다.
음바페의 이적과 논란
음바페의 마드리드 이적은 축구계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움직임 중 하나였다. 2018년 월드컵 우승자인 그는 이미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논쟁이 일어났다. 많은 이들이 음바페를 변혁적인 영입으로 보았지만, 일부는 비니시우스와의 호환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가졌다. 두 선수 모두 왼쪽 윙에서의 플레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초기 전술의 문제
앙첼로티의 초기 해결책은 음바페를 중앙 공격수로 배치하고, 비니시우스는 왼쪽 자리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었다. 이 두 선수는 자주 위치를 바꿔가며 예측 불가능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전략은 실패했다. 음바페는 중앙 역할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 자신도 이 위치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앙첼로티는 “음바페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다”라며 팀 전체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우리는 최고의 버전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의 문제다.”
안필드에서의 결정적 순간
전환점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찾아왔다. 비니시우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음바페는 자신의 선호 위치인 왼쪽에서 빛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그의 경기력은 더 악화되었다. 그는 중요한 페널티를 놓쳐 리버풀에 기회를 주었고, 경기 내내 효과적이지 못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25세의 음바페는 75%의 패스 성공률(24개 중 18개)에 그쳤고, 15번의 볼 소유권을 잃었다. 이처럼 중요한 경기에서의 부진은 위치 조정 이상의 깊은 문제를 드러냈다.
새로운 전술적 변화
비판이 쌓이고 음바페의 좌절감이 커지자, 앙첼로티는 초기 전략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 감독은 이제 음바페를 그의 선호 위치인 왼쪽 윙에 배치하고, 비니시우스를 중앙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앙첼로티는 “음바페는 왼쪽에서 더 편안하다”고 인정하며, “비니시우스는 중앙에서 뛰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앙첼로티의 자신감
이 전술적 변화는 도박이라 할 수 있다. 비니시우스는 왼쪽에서 뛰며 발롱도르를 거의 거머쥘 뻔했으며, 이 조정이 그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음바페의 잠재력을 완전히 끌어내기 위한 해결책일 수 있다. 앙첼로티는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래를 위한 도전
앙첼로티는 더 큰 어려움을 암시하며, “나도 음바페와 같다.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다. 만족스럽지 않지만, 충분히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솔직함은 상황의 긴박함을 강조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도 함께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