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기, 알 힐랄로
2025년 클럽 월드컵과 다음 세리에 A 시즌을 앞두고 인테르 밀란은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시모네 인자기가 성공적인 4년을 보낸 후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비공식적인 소식통에 따르면, 이탈리아 감독은 시즌당 2,500만 유로의 순 급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알 힐랄은 이번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인테르는 클럽 월드컵과 2025-26 시즌을 대비해 그의 후임을 긴급히 찾고 있습니다.
인자기의 성공적 기록
인자기는 인테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떠나게 됩니다. 4시즌 동안 217경기에서 65%의 승률을 기록하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합니다.
그의 트로피 수집은 인상적입니다.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2회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또한, 두 번의 세리에 A 시즌을 마지막 경기까지 끌고 가면서 아쉽게도 추가 우승 기회를 놓쳤습니다.
파브레가스, 인테르의 선택
인자기의 떠남은 인테르에 큰 공백을 남겼습니다. 특히 그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클럽을 유럽 축구의 정점으로 되돌린 점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구단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의 최우선 후보는 스페인 출신의 세스크 파브레가스입니다.
인테르의 경영진은 파브레가스를 젊고 야심차며 명확한 축구 철학을 가진 이상적인 후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그는 코모를 세리에 A로 승격시키며 20년 만에 최고 리그에 복귀시켰습니다. 그의 경기 스타일과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인테르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에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구단은 이번 주가 끝나기 전에 결정을 내리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