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의 '노화된' 수비 문제, 정말 문제일까?
인터 밀란의 수비가 시즌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특히 세리에 A 리그에서 경기당 1골이 넘는 실점으로 수비력에 큰 의문을 남기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실망스러운 변화다. 그러나 야프 스위스 국가대표이자 인터 밀란의 골키퍼인 얀 조머는 "노화된 수비는 문제되지 않는다"며 이 논란에 대처하고 있다.
조머의 주장에 따르면, 인터의 문제는 '예방'에 있다. 과거에는 항상 방어를 유지하면서 공격 전개 시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였으나, 현재로서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의 인터뷰에 따르면, "우리는 공 가진 상황에서 수비 문제를 예방하는 데 있어 탁월했다"며, "지금해야 할 것은 그 수준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머의 주장에 대해 비평하자면, 그의 긍정적인 태도는 좋지만 현재의 수비 불안정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축구는 실수하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게임이다. 이는 팀 관리의 책임이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발롱도르 자격 있을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인터 밀란의 주장으로서 현재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활약은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리오넬 메시 역시 그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 조머는 “라우타로는 주장으로서의 정신력이 뛰어나다”며, 그의 득점 능력도 칭찬하였다.
메시의 의견에 동의하는 조머는 “그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발롱도르 수상의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비평적으로 본다면, 라우타로의 꾸준한 경기력은 분명 대단하지만, 발롱도르는 단순한 득점력에 그치지 않고 전체적인 팀 플레이와 공헌도도 고려해야 한다. 과연 그는 이런 면에서도 완벽한가? 팬들은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현재의 활약은 대단하지만,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인터 밀란, '연령' 문제는 정말 아닐까?
조머는 인터 밀란 수비진의 '연령' 문제를 강하게 부정한다. “우리 모두 여전히 최고의 컨디션이며, 매우 전문적이다”라며 실적 부진의 원인을 나이 탓으로 돌리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강조한다. “가끔은 평소보다 성과가 낮을 수 있지만, 이는 나이 때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매우 신뢰할 만한 발언처럼 들리지만, 축구에서 '노화'는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경기력이 더디게 반응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실수를 유발할 수도 있다. 현재 인터 밀란의 수비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으며, 나이를 배제한 변명은 다소 무모할 수 있다. 종합하여 보면, 이제 팀은 기존의 명성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선수 간의 조화를 통해 더 나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팀 전반의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