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패배
2025년 6월 1일, 인터 밀란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5로 패배하며 역사에 남을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는 대회 역사상 가장 일방적인 경기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인터 밀란의 주장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이 충격적인 패배 이후 5일간 말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심경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트라이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매우 슬펐습니다. 이유를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말을 하기까지 5~6일이 걸렸습니다. 팀원들에게 설명하고 싶었지만 그날 밤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상대는 모든 것을 완벽히 해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아니었고, 팀으로서의 모습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입니다.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기억은 항상 남아있겠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즌의 아쉬움
인터 밀란은 이번 결승 진출로 무관의 시즌을 만회하고자 했으나, PSG의 무자비한 플레이에 휘말렸습니다. 이미 수퍼코파 이탈리아나,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세리에 A 마지막 경기에서 나폴리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인터 밀란에게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시즌의 최종적인 타격이었습니다. 라우타로는 이 패배를 개인적으로 깊이 받아들였습니다.
클럽 월드컵을 향한 기대
피파 클럽 월드컵 2025를 앞두고 인터 밀란은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감독 시모네 인자기가 사우디의 알 힐랄로 떠나면서, 전 구단 수비수 크리스티안 치부가 새로운 지도자로 나섰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라우타로는 “이번 시즌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 해가 부정적이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 경험은 우리를 다시 시작하게 하는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인터 밀란이며, 성숙한 팀입니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모든 것을 바치고 싶습니다. 이제 돌아갈 길은 없습니다.”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룹 E의 도전
인터 밀란은 그룹 E에서 몬테레이,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 리버 플레이트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조 1위를 목표로 하는 라우타로는 국제 무대에서의 복수를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 밀란은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라우타로는 이전 경기에서 상대편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