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여름 이적 실패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하려는 계획이 무산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 클럽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개입하면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제니트는 선수나 이적 제안이 아닌 금전적인 지원과 유머 감각으로 이적 사가에 등장했습니다.
제니트의 유쾌한 트롤링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의 스타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하려고 노력하던 가운데, 제니트는 바르셀로나를 ‘돕겠다’는 식으로 유쾌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의 이적을 위해 1억 6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충족시키려 했으나, 라 리가의 엄격한 재정 규제로 협상이 지연되었습니다.
제니트의 기부 영상
지난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틱톡에 “니코 윌리엄스를 위한 제니트의 기부”라는 캡션과 함께 바르셀로나에 금전 기부를 했다는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축구 팬들은 왜 러시아 클럽이 라 리가의 거대 클럽을 돕는지 의문을 가졌으나, 제니트는 “말콤을 주셨으니, 기쁘게 돕겠다”는 메시지로 유쾌한 답변을 했습니다.
말콤과 제니트의 인연
바르셀로나는 2019년 브라질 출신 윙어 말콤을 약 5천만 달러에 제니트로 이적시켰습니다. 말콤은 제니트에서 109경기에서 42골을 기록하며, 러시아 리그 우승 4회, 러시아 컵과 슈퍼 컵을 석권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후 그는 2023년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약 7천만 달러에 이적하여 제니트의 성공적인 영입 사례로 남았습니다.
니코 윌리엄스, 빌바오 잔류
바르셀로나 팬들이 니코 윌리엄스의 영입을 기대하던 순간, 그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8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계획은 무산되었고, 제니트는 “우리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라는 유쾌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