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월드컵 활약
제임스 로드리게스는 2014년 FIFA 월드컵에서 만 23세의 나이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유럽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콜롬비아가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임스는 5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고, 그 중 하나는 푸스카스 상을 수상하는 골로 선정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선택 배경
제임스는 스페인 프로그램 ‘Los amigos de Edu’와의 대화에서 월드컵 기간 중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 대해 에이전트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월드컵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경기에서 (호르헤) 멘데스가 레알 마드리드가 나를 원한다고 말했지만, 그들이 내가 집중을 잃을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 후 일본을 상대로 한 골, 우루과이를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더 잘 뛰었습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의 역할
제임스는 레알 마드리드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자신이 레알을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이 많은 돈을 제시했지만, 플로렌티노가 ‘영광을 원하느냐, 돈을 원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영광’이라고 답했고, 그는 ‘그럼 결정됐다’고 했습니다.”
코치들에 대한 회상
33세의 나이에 제임스 로드리게스는 여러 최고 수준의 감독들과 함께 일했지만, 그 중 두 명의 감독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네딘 지단의 성공 비결을 탁월한 선수 관리 능력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단이 성공한 이유는 팀을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 팀에서는 그게 전부죠.”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카를로 안첼로티와의 비교도 언급했습니다. “안첼로티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모두가 그와 함께 잘 뛰는지 알겠죠. 카카, 발롱도르 수상자, 말디니, 호날두, 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아무도 그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세계 최고의 감독입니다.”라며 그를 최고의 감독으로 치켜세웠습니다.
안첼로티와의 인연
제임스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에버턴에서 안첼로티와 함께 일했으며, 몇 년 전 이탈리아 감독이 자신을 프리미어리그로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제임스가 에버턴으로 이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제임스는 “안첼로티 감독은 나에게 항상 큰 지지를 보내주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