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폭동 200명 부상!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 취소

경기 중단 배경

지난 수요일 밤, 아르헨티나의 인데펜디엔테와 칠레의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간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16강 2차전 경기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하여 경기가 취소되었습니다. 경기 도중 발생한 충격적인 폭력 장면들은 전 세계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는 강력한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사건의 전개

후반전 2분, 경기 스코어가 1-1로 동점인 상황에서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가 합계 2-1로 앞선 가운데 심판 구스타보 테헤라는 관중석에서의 소란으로 경기를 중단하였습니다.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의 일부 팬들이 아래에 위치한 인데펜디엔테 팬들에게 동전, 욕실 기구, 돌 등을 던지면서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인데펜디엔테 팬들이 대응하면서 폭력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폭력 사태의 결과

일부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팬들은 이미 경기장을 떠났지만, 남아 있던 몇몇 팬들과 인데펜디엔테 팬들 간의 폭력적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약 2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5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10명 이상의 부상자들은 심각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1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체포했습니다.

FIFA 회장의 입장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는 목요일 아침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사건을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폭력은 축구에 있어서는 안 된다. 모든 축구 관련자들이 두려움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련 당국이 책임자들을 처벌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조치

경기가 중단된 몇 시간 후,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은 경기 취소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이 사건은 CONMEBOL의 사법 기관에 회부되어 향후 결정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인데펜디엔테와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의 관계자들은 파라과이에 위치한 CONMEBOL 본부로 이동하여 이번 사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경기의 취소와 최종 결과 결정 외에도 양 클럽에 대한 중징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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