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규칙 대변혁 예고

IFAB, 축구 규정 변경을 검토 중

IFAB의 역할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축구 경기 규칙을 결정하는 국제 기구로, 축구의 공식 규정을 관장한다. 1886년에 설립된 이 기구는 1904년 국제축구연맹(FIFA)에 의해 규칙 제정 권한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현재까지 그 관계는 지속되고 있다.

가상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IFAB는 매년 1월에 열리는 연례 회의를 앞두고 가상 회의를 진행하였으며, 여기서 여러 잠재적인 규정 변경 사항들이 논의되었다고 한다. 특히 주목받는 변화 중 하나는 스로인에 시간 제한을 두는 것이다. 최근 몇 년 간 스로인은 상대의 박스에 긴 크로스를 넣어 득점 기회를 만드는 전술적 중요성을 갖게 되었다.

스로인과 경기 속도

이러한 추세에 따라, 스로인에 대한 엄격한 시간 제한을 도입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이는 골키퍼가 공을 소유한 후 8초 내에 공을 풀어야 하는 규칙과 유사하게, 경기의 속도를 높이고 고의적인 시간 지연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 제한은 골킥과 같은 다른 경기 재개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다.

VAR 시스템의 변화 가능성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은 2017년에 공식 도입된 이후 경기 진행 방식을 크게 변화시켰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많은 논란과 조정이 있었다. 올해 초에는 FIFA U-20 월드컵에서 새로운 개념인 그린 카드를 이용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이 시스템은 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직접 판독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한다.

VAR의 개입 범위 확대

현재 VAR는 잠재적 골 상황, 페널티 결정, 오심 판정, 직접 퇴장 사건에 개입할 수 있다. 그러나 선수에게 두 번째 경고 누적으로 퇴장이 주어질 때에는 개입할 수 없다. 이제 IFAB는 이중 경고 상황에서도 VAR가 판독할 수 있도록 하는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오프사이드 규칙의 재검토

또한 IFAB는 오프사이드 규칙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장려하기 위해 현대 축구에서의 미세한 오프사이드 판정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은 공격자의 전신이 두 번째 수비수보다 넘어갔을 때만 오프사이드로 판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향후 전망

이 모든 잠재적 변화들은 2026년 1월에 열릴 IFAB 연례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2026년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공동 개최되는 FIFA 월드컵에 어떤 변화가 적용될지 주목된다. 이러한 변화들이 축구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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