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심판 자격증 5급 1일차 후기 글입니다. 생각보다 일정이 빠듯한 축구 심판 자격증 후기를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전달해드릴게요. 1일 차 연수를 결코 가볍게 생각하고 임하시면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축구 심판 자격증 5급 1일차
축구 심판 자격증 1일차는 이론 수업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시하고 가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첫 째날은 이론 수업만 진행합니다. 큰 어려움을 없을 거예요. 다만, 생각보다 굉장히 지루할 수 있으니, 시간을 떼울 수 있는 다른 것들은 준비해서 가세요. 특히 1일 차에 배우는 내용은 솔직히 심판을 볼 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기장의 크기, 볼의 크기 등 5급 심판들이 볼 때 체크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들을 배웁니다. 이 과정이 매우 지루하고 재미없습니다. 그런데, 강사 분들이 열의가 넘치셔서 졸면 계속 깨워요. 그러니까, 웹툰, 핸드폰 게임 등 시간을 떼울 수 있는 것을 준비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각 금지
08시 50분부터 출석 체크가 진행됩니다. 물론, 9시까지만 도착한다면, 출석이 인정됩니다. 제가 참가하는 동안은 지각하시는 분들이 단 1명도 없으셔서, 지각하면 출석체크가 불인정되는 지 아닌 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강사분들의 성향에 따라, 출석 체크를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연수 받을 때에는 강사 분이 까칠하셔서 안해주셨을 거 같기도 합니다.
오전 수업
오전에는 경기 구성 요소와 심판의 권한과 임무에 대해 배웁니다. 정말 지루합니다. 경기장의 크기, 볼의 크기, 볼의 공기압 등과 심판의 권한에 대해 배웁니다. 정말 지루하니까, 꼭 볼만한 웹툰을 준비해서 가세요. 이 때 배우는 내용은 공의 기압 0.6~1.1 이것만 시험에 출제됩니다. 이것만 암기하시면 됩니다.
오후 수업
오후 수업은 경기 운영 요인과 오프사이드, 파울 등에 대해 배웁니다. 오후 수업부터는 실제 경기와 관련된 내용을 배우기 때문에 재미는 있습니다. 다만, 강사 분들의 강의 실력에 따라 재미의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조금 지루했습니다. 수업의 순서가 제대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똑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들을 알 수 있는 수업이라서 재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은 18시까지 꽉꽉 채워서 진행됩니다. 저는 18시 20분까지 수업해서, 정말 정말 싫었습니다. 안그래도 운전하기 힘든데, 시간이 지날수록 차가 막히기 때문이었죠. 속으로… 욕을 아주 조금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일 차는 수업만 듣고 떠나시면 됩니다. 중간에 도망갈 생각은 절대 하지마세요. 출석체크 꼬박꼬박 다하시고, 수업이 다시 진행될때, 인원 수까지 다 세고 시작하십니다. 중간에 도망가시면 심판 자격증 실격 처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