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심판 자격증 5급 4일차 실전 테스트 받는 날입니다. 이 실전 테스트로 축구 심판 자격 여부가 결정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은데, 실패할 수도 있으니, 집중해서 참여하셔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축구 심판 자격증 5급 4일차
축구 심판 자격증 5급 4일차 교육은 주심 교육, 실전 훈련, 실전 테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전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빙고 게임 등으로 몸풀기 운동을 합니다. 팀을 나눠서 경쟁을 하는데,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품을 푼 뒤 주심 교육이 시작되는데요. 한쪽 골대에서 반대쪽 골대까지 이동하는 방법, 부심과 아이 컨택하는 방법, 수신호 등을 수업합니다. 휘슬 부는 방법은 따로 배우지 않습니다. 나중에 혼자 운동장에서 연습하셔야 돼요.
아래 영상이 주심 교육에 대한 영상입니다.
위 영상에서 하시는 분은 휘슬을 호루라기로 잘못 가져오셔서 소리가 약하네요. 주심을 보려면 휘슬을 반드시 구매하셔야 합니다. 전자 휘슬은 불가합니다.
실전 훈련
수강생들끼리 팀을 나눠서 축구를 진행하고, 남은 인원은 실제 경기에 투입되어 주심 연습을 합니다. 이때 진행하는 축구는 정말 재미없습니다. 게임을 1분 단위로 중단 시켜서, 상황 설명을 하기 때문에, 축구를 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축구를 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시면 크게 실망하실거예요.
실전 테스트
실전 테스트는 부심테스트로 진행됩니다. 스로인, 주행, 오프사이드, 사이드스탭, 파울, 골킥/코너킥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스로인은 공격자와 수비자 구분하여 기를 들어야하고, 오프사이드는 가까운 쪽, 가운데, 먼 쪽 표시해줘야합니다. 파울도 공격자와 수비자를 구분하여 기를 들어야 합니다.
앞에 계신 강사 분이 카드 색상으로 공격자와 수비자를 구분해서 알려주십니다. 처음에는 헷갈리는데 몇 번 해보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행히 마지막 날에는 17시 30분에 종료해줬습니다. 매일 18시까지 꽉꽉채워서 교육이 진행되서 기대를 안했었는데, 30분 일찍 끝나니 매우 기분이 좋더군요.
실전 테스트까지 패스하시면, 심판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물론, 당일에 바로 취득 여부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실전 테스트가 끝나는 날로부터 짧으면 1주일 길면 3주일 후에 개별적으로 연락이 옵니다.
실전 테스트에서 별다른 말이 없었다면 테스트에 합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음 편하게 3주 정도 기다리면 연락이 옵니다.
실전 테스트까지 모두 완료하셨다면 5급 자격증 취득을 하신거나 다름 없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동호인 경기 주/부심, 전문 축구 초등부 (U-12) 주심을 볼 수 있는 권한이 생기셨습니다. 물론, 당장 전문 축구 초등부 주심을 보는 것은 어렵겠지만, 동호회에서 많이 연습하시고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