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은퇴 소식, 코나테의 충격
안필드에서는 최근 리버풀의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동료의 깜짝 은퇴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대표팀의 중심 선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국가대표팀에서 갑작스럽게 은퇴했다는 것이다. 코나테는 그 소식을 리버풀의 치료실에서 듣고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팀 내 리더로서 많은 역할을 했던 그리즈만의 은퇴가 단순한 소식 이상의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다. 뉴스를 보고 나서야 현실을 받아들였고, 그 순간의 충격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고 설명했다. 코나테는 “우리가 함께 더 특별한 작별 인사를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아쉬움을 표현했다.
축구 경기에서 보여준 뛰어난 기량
코나테는 그리즈만 은퇴 소식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이끌며, 수비의 중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특히 윌리암 살리바보다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또 다른 경기인 벨기에와의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는 팀의 2-1 승리를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경기 후반부에는 주장 아르헨리 투아메니가 퇴장 당하면서 코나테가 팀의 주장 완장을 차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다. 그의 리더십과 경기 실력은 팀 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코나테의 패션 선택
코나테는 그리즈만 은퇴와는 별개로,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 합류하면서 독특한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회자되는 것은 바로 그는 전통적인 축구 유니폼이 아닌 파격적인 의상을 선택해 화제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대표팀의 팀 훈련소에서 줄리엔 쿤데와 스커트와 하이힐을 착용하며 스타일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물론 비정상적 패션 선택은 그가 아직 젊고 대담한 성격을 보여주는 측면도 있지만, 이러한 선택이 과연 팀의 이미지에 긍정적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축구 팬들이 그를 여전히 뛰어난 선수로 기억할지, 아니면 그저 패션에 집착하는 선수로 기억할지 여부는 앞으로의 성과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