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영입
알이티하드가 포르투갈 출신의 세르지오 콘세이상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한 구두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합의는 계약 기간을 2년으로 조율하는 단계에 있으며, 콘세이상 감독도 알이티하드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우리 블랑과의 결별
알이티하드는 지난주 알나스르와의 중요한 리그 경기에서 패배한 후, 라우리 블랑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했습니다. 블랑 감독은 팀을 이끌고 2024-25 사우디 프로 리그 우승과 킹스컵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냈지만, 구단 이사진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임시 감독과의 경기 결과
블랑 감독의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하산 칼리파가 임시 감독직을 맡게 되었으며, 그가 이끌던 알이티하드는 UAE의 샤밥 알 아흘리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경기에서 0-1로 패했습니다. 이 결과는 새로운 감독 영입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르지오 콘세이상 소개
세르지오 콘세이상은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포르투, 라치오, 파르마, 인테르 밀란 등 유럽의 정상급 구단에서 활약한 윙어 출신입니다. 2009-10 시즌 은퇴 후,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감독 경력
콘세이상 감독은 올하넨세, 아카데미카, 브라가, 비토리아 기마랑이스 등에서 감독 경험을 쌓은 후, 프랑스의 낭트와 포르투, 최근에는 AC 밀란에서 감독직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포르투에서의 성과가 돋보이며, 2017년부터 2024년까지 379경기에서 72.3%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11개의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호날두와의 인연
콘세이상 감독의 알이티하드 합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포르투갈 출신 선수들이 사우디 프로 리그에 늘어나는 또 다른 사례가 될 것입니다. 호날두 외에도 조앙 펠릭스, 조앙 칸셀루 등이 리그에서 활약 중이며, 알나스르의 감독도 포르투갈 출신의 조르제 제주스입니다.
콘세이상과 호날두는 2003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잠시 함께 뛰었던 경력이 있습니다. 호날두가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던 시기에 콘세이상은 국가대표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