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요약
콜롬비아는 멕시코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강력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는 콜롬비아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경기 시작 16분 만에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존 루쿠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콜롬비아에 유리한 흐름을 가져갔습니다.
주요 논쟁
전반 막판, 1-0으로 앞선 콜롬비아는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멕시코의 산티아고 히메네스, 디에고 라이네스, 세사르 몬테스, 호르헤 산체스 등이 주심 이스마일 엘팟을 둘러싸고 페널티킥 여부를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멕시코의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너무 말이 많다”라는 말을 통해 멕시코 선수들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활약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경기 내내 멕시코 수비진을 흔들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후반전에서도 콜롬비아는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로 멕시코를 압도하며 남은 3골을 추가했습니다. 멕시코는 다비드 오스피나의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고, 경기는 4-0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하메스의 발언은 멕시코 선수들의 경기 태도를 강조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멕시코의 실망스러운 패배
멕시코는 2025년 CONCACAF 골드컵에서 미국을 꺾은 이후, 2026년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평가전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9월 일본과 한국과의 연속 무승부에 이어 콜롬비아전 패배는 큰 실망을 안겼습니다. 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경기력에서 배울 점이 있지만, 4골 모두 막을 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는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라고 평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교훈
아기레 감독은 특정 선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팀 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책임은 제게 있지만, 일부 선수들과는 개인적으로 얘기할 것입니다. 90분 내내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라며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