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첫 선수단 발표와 기대감

토마스 투헬의 잉글랜드 대표팀 첫 발걸음: 놀라운 선택

최근 토마스 투헬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취임하며 놀라운 첫 번째 선수단 발표가 있었다. 그는 바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후임으로 임명되었다. 지난 여름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게 패배하고 난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를 유로 2020 결승과 월드컵 준결승 및 8강 진출까지 이끌며 상당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승리를 완성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투헬 감독은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리면서 조던 헨더슨의 복귀가 주목받았고, 반면 코너 갤러거는 스쿼드에 제외되었다. 또 마커스 래시포드가 복귀했고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와 댄 번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러한 변화는 전 잉글랜드 대표이자 리버풀 스타였던 글렌 존슨에게도 주목받았다.

토마스 투헬의 성공 가능성

글렌 존슨은 투헬의 임명을 두고 그가 얼마나 어려운 도전을 떠안고 있는지 지적했다. 젊은 선수들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사우스게이트가 잘해왔던 부분이지만, 투헬에게도 상당한 숙제가 될 것이다. 사우스게이트의 성과에 대해 의견이 갈렸듯이, 투헬의 성공 여부도 결국 우승 여부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지 59년이 흐른 지금, FA는 2000년대 골든 제너레이션의 실패를 반복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당시에 비해 현재 선수명단에는 주드 벨링햄, 트렌트 알렉상더-아놀드,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필 포든, 콜 팔머 등의 재능들이 포진해 있다. 투헬은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첼시에서 무려 8개의 토너먼트 우승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그는 특히 2021년 첼시를 유럽 챔피언스로 만들어낸 감독으로 기억되고 있다.

논란의 '선수 발표'에 대한 반응

존슨은 투헬의 첫 선수단 발표를 보고 예상 밖의 이름들이 포함되어 놀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헬이 당장 토너먼트에 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대표팀에 발탁된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투헬 감독은 이들을 경기 안팎에서 평가하려 할 것이다.

잉글랜드가 알바니아와의 UEFA 월드컵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출발한다. 선수단에 뽑히지 못한 이들도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투헬은 앞으로 선수단에 수많은 변화를 시사했다. 이는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젊음을 강조한 것이 현실적인 결과로 연결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투헬의 다음 행보가 주목받는 만큼 그의 지도력과 선수단 운영이 어떻게 결실을 맺을지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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