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 개막전, 티켓 판매 부진

티켓 판매 현황

FIFA 클럽 월드컵이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개막전 티켓 판매 부진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인테르 마이애미와 알 아흘리의 개막전 경기가 열릴 마이애미 하드 록 스타디움은 약 6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지만, 현재까지 25,000장 이하의 티켓이 판매되었습니다.

티켓 가격 인하

FIFA는 티켓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가격을 최대 84%까지 인하했습니다. 티켓은 12월 19일에 처음 판매되었으며,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가격이 인하되었습니다. 최근 인하는 대회 시작 10일 전인 지난 수요일에 이루어졌습니다. 개막전 티켓의 경우, 초기 가격 349달러에서 현재 55달러까지 인하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천 장의 티켓이 판매되지 않았습니다.

프리미엄 좌석 현황

개막전의 55달러 티켓은 거의 매진 상태이지만, ‘프리미엄 경험’ 좌석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 좌석의 초기 가격은 810달러였으나, 현재 285달러로 인하되었습니다. 585달러였던 티켓은 이제 140달러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티켓 가격

전체 63경기에 걸쳐 360만 장의 티켓이 판매되고 있으며, 각 카테고리별 평균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단 좌석: $35 – $55
• 중간 좌석: $55 – $110
• 프라임 좌석: $110 – $285
• VIP/프리미엄 경험: $410 – $2,290

특히, 토너먼트 단계에서는 가격이 크게 상승합니다. 16강전은 80달러에서 230달러, 준결승전은 575달러에서 1,150달러, 결승전은 965달러에서 2,415달러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심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독일, 일본이 티켓 구매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보카 주니어스는 미국 팬들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요청된 경기로는 보카 주니어스 vs. 벤피카, 보카 주니어스 vs.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vs. 알 힐랄, 잘츠부르크 vs. 레알 마드리드, 플라멩고 vs. 첼시가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