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냐의 행동 논란
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골키퍼 포지션은 여러 변화를 겪고 있다. 이냐키 페냐가 시즌 초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으나, 최근 그의 행동 논란으로 인해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2024-25 시즌의 후반기에 돌입하면서, 한지 플릭 감독은 남은 시즌 동안 골문을 지킬 주전 골키퍼에 대한 강력한 결정을 내렸다.
골키퍼 변경 배경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주전 골키퍼인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는 큰 타격을 입었다. 페냐가 유일한 대안이었지만, 클럽은 자유계약 시장에서 보강을 찾았고, 이에 따라 슈체스니가 10월에 은퇴를 번복하고 카탈루냐에 합류하게 되었다.
슈체스니의 기회
슈체스니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페냐는 2024년 동안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러나 2025년 1월,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 전 훈련에 늦게 도착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이에 플릭 감독은 징계 조치를 취했고, 슈체스니는 중대한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슈체스니의 활약과 페냐의 후퇴
그 후, 슈체스니는 바르셀로나의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페냐는 단 1경기에만 출전하게 되었다. 페냐는 그 전에 22경기에 출전해 25실점을 기록하고 6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나, 빌바오와의 경기 전 행동 논란으로 인해 주전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플릭 감독의 결단
최근 발렌시아와의 주말 경기 후, 플릭 감독은 골키퍼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슈체스니가 선발로 나선 일주일 동안 두 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하나는 벤피카, 또 하나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한 것이다. 이냐키 페냐에게는 어려운 상황이다. 내부적으로 논의된 결과,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슈체스니에 대한 신뢰
2025년 초는 슈체스니에게 전환점이 되었다. 몇 가지 실수에도 불구하고, 플릭 감독은 그에게 신뢰를 두고 있다. 슈체스니는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킬리안 음바페에게 무모한 도전으로 레드카드를 받았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벤피카와의 경기에서는 동료 알레한드로 발데와의 혼선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최근 발렌시아전에서는 VAR 덕분에 페널티 실점을 면하기도 했다.
슈체스니의 미래
이러한 순간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릭 감독은 앞으로도 슈체스니를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 골키퍼의 리더십과 경험이 가끔씩 발생하는 실수를 상쇄하며, 그는 남은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