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메시 발언
미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팀 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선수를 리오넬 메시와 비교하면서 축구계에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Unfiltered Soccer 팟캐스트에서 “풀리시치는 우리의 메시가 되어야 한다”고 선언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풀리시치의 골드컵 불참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 이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이번 여름에 열리는 CONCACAF 골드컵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이탈리아에서의 고된 시즌 이후 나온 결정으로, 풀리시치는 이번 시즌 AC 밀란에서 50경기 이상 출전하여 17골과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중 가장 생산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결정에 대한 감독의 설명
일부 팬들은 풀리시치의 불참 이유가 헌신 부족이나 피로, 혹은 편애 때문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풀리시치는 매우 헌신적인 선수이며 월드컵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참가하기 위해 절실하다”고 말하며 그의 결정을 옹호했습니다. 감독은 또한 이번 결정이 단순히 풀리시치의 의견이 아닌 팀과의 협력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풀리시치와 메시의 비교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관리와 대회 우선순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풀리시치를 메시와 비교했습니다. “메시와 풀리시치를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수 있지만, 이 나라에서 풀리시치는 우리의 메시가 되어야 합니다. 그는 상징적인 선수입니다. 거리에서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풀리시치일 것입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선수를 만드는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2026년 월드컵을 향한 기대
풀리시치는 현재 26세로, 이미 32개의 국제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미국 대표팀 역사상 상위 5위 안에 드는 득점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다가오는 2026년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팀의 얼굴이 될 예정이며, 이는 그의 축구 경력에 있어 중대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장기적 목표를 위한 결정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여름 풀리시치를 쉬게 하는 결정이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때로는 현재보다는 중장기적인 이익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결정을 내릴 때, 건강하지 않은 상태의 선수를 데려오는 것보다 팀과 선수에게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감독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