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시치, 골드컵 불참
미국 축구의 상징적인 선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2025 CONCACAF 골드컵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결정은 여름 대회를 넘어선 더 큰 그림을 보여줍니다. 많은 팬들이 바쁜 국제 경기 일정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남자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가 결장하게 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른 주요 선수들도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포체티노 감독의 고심
미국 대표팀의 수장으로 처음 큰 대회를 준비 중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팀의 주요 선수를 잃게 되었습니다. 풀리시치는 거의 10년 동안 미국 대표팀의 핵심이었으며, 이번 골드컵 26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명단 발표를 앞두고 기자들에게 “미국 같은 팀이 평소 함께하는 선수들 없이 대회를 치러야 하는 상황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개막전과 향후 일정
미국 대표팀은 2025년 6월 15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아이티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상당히 약화된 전력으로 대회에 임하게 됩니다. 특히,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웨스턴 맥케니, 팀 웨아, 지오 레이나와 같은 다른 스타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풀리시치 결장 이유
풀리시치의 결장은 다른 이유로 밝혀졌습니다. FOX 스포츠의 더그 맥킨타이어는 “풀리시치는 연이은 유럽 시즌과 국제 경기로 인해 육체적으로 지쳐 있습니다. 2026 FIFA 월드컵을 염두에 둔 결정이기도 합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풀리시치의 최근 경기 기록
풀리시치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밀란에서 세리에 A 경기만으로도 4,995분을 소화했으며, 이는 첼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뛰었던 시즌의 1,738분을 훨씬 초과하는 기록입니다. 여기에 코파 이탈리아, 챔피언스리그, 국제 경기 출전 시간까지 더해져 그의 부담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이번 주말 몬차와의 세리에 A 최종전에 출전한다면, 그는 5,000분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의 체력을 고려하여 여름 동안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