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새로운 도전
2026년 월드컵을 불과 1년 앞둔 시점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미국 국가대표팀은 중요한 준비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금요일 밤,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는 단순한 친선 경기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닙니다.
포체티노의 전술 변화
포체티노 감독은 2024년 9월 미국 대표팀을 맡은 이후 다양한 전술을 시도하며 팀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18경기에서 11승을 기록하며 점진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4-2-3-1과 3-4-3 전술을 오가며 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3-4-3 전술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성공을 거두며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핵심 선수의 부재
이번 경기에서 타일러 애덤스, 세르지뇨 데스트, 유누스 무사, 지오 레이나가 모두 결장할 예정입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들의 부재를 새로운 선수들과 복귀한 선수들로 메우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최근 10경기에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풀리시치는 출전 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선수입니다.
에콰도르의 방어력
반면, 에콰도르는 세바스티안 베카세체 감독 아래에서 남미에서 가장 조직적이고 견고한 수비력을 가진 팀으로 성장했습니다. 2024년 중반 감독직을 맡은 이후 12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하며, 월드컵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베카세체 감독은 팀의 규율과 전술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 명확한 정체성을 구축했습니다. 에콰도르는 18경기에서 단 5실점으로 남미 예선 최저 실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풀리시치의 영향력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최근 몇 달 동안 국가대표팀에 대한 헌신 문제로 논란이 되었으나, 이제는 완전히 팀에 몰입하여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요일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소식과 함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그의 부재는 팀의 중원과 공격 연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풀리시치의 국제 경기 골 가뭄은 텍사스에서 끝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상 라인업
미국 대표팀의 예상 라인업은 3-4-2-1 전술로, 터너; 리차즈, 카터-비커스, 리임; 프리먼, 맥케니, 테스만, 아프스텐; 틸만, 풀리시치; 발로건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에콰도르는 4-4-1-1 전술로, 갈린데즈; 프레시아도, 오르도네즈, 파초, 에스투피난; 프랑코, 알시바르, 민다, 비테; 파에즈; 에너 발렌시아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