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식 밀란 대박 연봉 인상에도 계약 미루는 이유

풀리식의 밀란 생활

크리스티안 풀리식은 AC 밀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의 부활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밀란은 그의 가치를 깊이 인정하고 있으며, 연봉을 510만 달러에서 640만 달러로 인상하여 2027년 이후까지 그의 계약을 연장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풀리식은 여전히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밀란은 이미 확고한 갱신 제안을 했지만, 풀리식은 잠시 멈춰섰다고 합니다. 그는 지난 시즌 팀의 결과에 실망하여 새 감독에 대한 명확성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의 부임이 그 부분을 만족시켰지만, 곧바로 계약 연장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브래드 프리델의 분석

이때, 전 USMNT 골키퍼 브래드 프리델의 분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프리델은 GOAL과의 인터뷰에서 풀리식이 계약 체결을 미룬 두 가지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는 “계약을 맺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뿐입니다. 하나는 계약 내용에 불만이 있거나, 둘은 옵션을 열어두고 싶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리델은 풀리식이 밀란에 비공식적으로 안심을 주었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는 그의 경력에서 절정에 이를 수 있는 시기를 앞두고 있는 선수로서의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미래의 선택

밀란은 여전히 풀리식을 팀의 계획의 중심으로 보고 있으며, 그를 장기적으로 붙잡고 싶어합니다. 반면, 풀리식은 밀란의 스포츠 방향에 대한 명확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시즌 17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 성적을 올린 그는 세리에 A의 뛰어난 공격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을 포함한 이적 소문은 그가 유럽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잘 알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프리델은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전략적인 순간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월드컵 해에는 내 고객이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지 확인하겠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곳에도 눈을 돌려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이 풀리식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레버리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