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의 승리와 도전
크리스티안 풀리식은 AC 밀란에서 개인적인 성공과 팀의 도전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이끈 후, 그는 승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밀란이 더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란 TV와 스카이 이탈리아에 전한 그의 솔직한 발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로의 이적 루머가 도는 가운데에서도 야망에 찬 선수임을 보여준다.
브라티슬라바전 리뷰
이번 승리는 미국 대표팀 스타 풀리식의 영향력을 잘 보여주었다. 26세의 풀리식은 경기 시작 20분 만에 정확한 슛으로 득점하며 경기의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슬로바키아 팀은 곧바로 동점골을 넣으며 밀란은 다시 경기를 주도해야 했다. 결국 3-1로 앞서갔지만 팀은 끊임없는 압박을 받았고, 풀리식은 75분에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교체되었다. 경기를 돌아보며 그는 “어려운 경기였다. 승점 3점이 가장 중요하지만, 더 잘하고 싶었다. 이런 경기를 하면 패배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수비 문제와 성장 필요성
풀리식은 팀 동료들의 회복력에 대한 칭찬에 그치지 않고, 경기에서 거의 패배할 뻔한 수비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밀란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날카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고 더 잘 수비해야 한다. 모든 면에서 개선해야 한다”고 스카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다양한 역할의 풀리식
밀란의 파울루 폰세카 감독은 풀리식을 다양한 역할로 활용하고 있다. 풀리식은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즐기며, “항상 골을 넣고 도움을 주고 싶다. 오른쪽, 왼쪽, 중앙 어디든 상관없다”고 말하며 팀의 성공을 개인의 선호보다 우선시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의 관심
풀리식은 밀란의 성공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의 뛰어난 활약은 프리미어 리그의 거물 구단들의 관심을 다시 일으키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신임 감독 루벤 아모림 아래 풀리식을 안토니의 대체자로 눈여겨보고 있다.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뿐만 아니라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풀리식을 주목하고 있다.
풀리식의 시즌 활약
풀리식은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15골을 기록하며 세리에 A 팀 오브 더 시즌에 선정된 그는 이번 시즌에도 모든 대회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밀란의 공격진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이적 소문에도 불구하고 풀리식은 세리에 A의 거물들을 도와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밀란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려면 얼마나 더 나아야 하냐는 질문에 그는 “더 많은 골을 넣고 매 경기 집중해서 이기고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