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팀 명단 공개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USMNT)이 9월 국제 경기 일정에 대비한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캡틴 크리스티안 퓰리시치가 복귀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퓰리시치의 세리에 A 팀 동료들 중 다수를 제외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퓰리시치의 복귀
2025년 골드컵을 통해 퓰리시치의 부재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에이시 밀란의 스타 퓰리시치는 대회 전 친선경기에는 출전하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골드컵 본선은 피로를 이유로 불참하고자 했습니다. 이 요청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6월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그가 두 번의 친선경기에 참여하고 싶어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골드컵은 중요한 대회입니다. 저희는 친선경기에 그를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드라마 후, 퓰리시치는 다시 국가대표팀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제외된 주요 선수들
퓰리시치가 복귀한 반면, 명단에서 제외된 유명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세리에 A의 유누스 무사(AC 밀란)와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는 2025-26 시즌 초반 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이 외에도 포라린 발로건, 조니 카르도소, 지오 레이나, 태너 테스만, 하지 라이트, 리카르도 페피, 앤토니 로빈슨 등의 선수들이 제외되었습니다. 특히 페피와 로빈슨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소셜 미디어에서 즉각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많은 팬들이 포체티노 감독의 선수 선발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9월 경기 일정
9월 국제 경기 일정에서 미국 대표팀은 두 경기를 홈에서 치릅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팀은 9월 6일 뉴저지의 레드 불 아레나에서 대한민국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9월 9일에는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일본과 맞붙습니다.
현재 22명의 선수 명단이 확정되었고, 한 자리는 추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는 후반 추가 선수를 위한 여지를 남겨두었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골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에 의존하고 여러 유명 선수를 제외한 과감한 결정은 이미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는 경기장에서 이러한 선택이 정당했음을 증명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