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시대의 종말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의 이적은 프랑스 축구의 한 시대를 마무리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이들은 리그 1의 글로벌 프로필을 높이고 PSG를 유럽에서 지배적인 팀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됐으나, 내부 갈등과 기대 이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성적, 그리고 팀 내 응집력 부족으로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리그 1의 변화
이제 프랑스 리그는 이들의 부재로 인한 여파를 느끼고 있습니다. 리그 1은 그동안 ‘MSN’ 트리오 덕분에 전례 없는 글로벌 관심을 받았으나, 그들이 떠난 후 리그의 매력은 상당히 감소했습니다. 특히, 리그의 주요 방송사인 DAZN과의 관계 악화는 이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방송사와의 긴장
DAZN은 리그 1의 국내 방송 권리를 확보한 이후 리그 드 풋볼 프로페셔널(LFP)과의 관계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프랑스 클럽들에게 재정적 안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미지급된 금액과 콘텐츠 접근성에 대한 논란, 그리고 해적 행위 방지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장성 감소
리그 1은 여전히 워렌 자이르-에메리,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와 같은 흥미로운 인재들이 존재하지만, 글로벌 시장성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DAZN의 리그 1 패키지는 프랑스 인구 6,800만 명 중 50만 명의 구독자만을 확보하여, 손익 분기점으로 추정되는 150만 명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계약 종료 가능성
상황이 악화되면서 DAZN은 시즌 종료 시 계약을 종료할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DAZN은 2025년 12월에 종료 조항을 발동할 수 있지만, 협상 진전의 부족에 대한 실망으로 조기 종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조치가 실행된다면, 리그 1 클럽들에게 심각한 재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현재로서는 원만한 해결책이 가능성 있습니다. DAZN이 다른 방송사들과의 협상을 허용하는 계약 조항을 양보할 경우, 리그 1은 대체 계약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월 30일 DAZN이 예정된 7천만 유로의 결제를 지연하거나 하지 않을 경우, 이는 프랑스 축구가 주요 방송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나타내는 명백한 신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