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미누, 유럽 복귀 희망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의 실망스러운 시간을 뒤로하고 유럽으로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그의 새로운 행선지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우디에서의 어려움
피르미누는 2023년에 알-아흘리로 자유 이적하며 사우디 아라비아로 건너갔습니다. 하지만, 그의 기대와 달리 사우디에서의 시간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포르투에서 온 윙어 갈레노의 합류로 인해 피르미누는 리그 스쿼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사우디 프로 리그의 규정상 각 팀이 등록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
피르미누는 미국 MLS나 브라질로의 복귀 등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지만, 특히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에서의 8년 동안 그는 리그 256경기에서 82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아스널의 관심
축구 전문 기자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공격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피르미누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아스널입니다. 현재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등의 부상으로 공격진에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며 두 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자유계약 선수 영입 가능성
아스널은 이적 시장이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유계약 선수를 영입할 수 있습니다. 피르미누가 알-아흘리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아스널은 단기 계약으로 경험 많은 스트라이커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나선 아스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피르미누가 아스널에 합류할 경우, 리버풀 시절 동료들과의 재회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한번 그의 뛰어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경험과 골 결정력은 아스널의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