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트스 팬들이 보느 안 버지 의 조치
헤트스의 팬들이 바라던 크리스마스 선물 중 하나는 안 버지가 헤트스의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소식일지도 모른다. 쓴웃음이 나올 수 있는 이야기다. 최근 성 요한스톤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주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정도로 이번 시즌의 성적은 참담하다. 지난 주 페트로큐브에 당한 패배는 팀 역사상 최악의 결과 중 하나로 꼽힐만하다. 정말로 승리해야 했던 중요한 경기였고 상대는 대회에서 탈락이 이미 확정된 팀이었다.
팀의 선수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지난 주에는 닐 크리틀리가 비판의 화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필드 밖에서도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구단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메인 스탠드는 세워졌고, 호텔도 지어졌으며, 여자와 소녀팀 통합도 이루어졌다. 수익 또한 600만 파운드에서 2000만 파운드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헤트스 팬들이 지난 10년 간 이룬 실질적인 성과는 무엇인가? 세 번 스코틀랜드 컵 결승전 패배, 두 번의 유럽 그룹 스테이지 진출—두 번 모두 리그 3위 덕분에 보장된 결과였다—그리고 두 번의 강등을 피하기 위해 싸워야 했다. 한번은 결국 챔피언십으로 강등되었고, 현재도 강등 위기에 처해 있다.
버지를 둘러싼 팬들의 세 가지 의견
버지에 대한 팬들의 의견은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그녀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강경파이다. 소셜 미디어에서 쉽게 이런 의견을 접할 수 있다. 그들은 주로 버지가 대면을 싫어하고 자신의 주변에 '예스맨'만 둔다고 비판한다.
둘째는 버지를 '헤트스의 구세주'로 인정하며 그녀를 지지하는 팬들이다. 이들은 지난 10년 동안 버지가 헤트스를 재정적으로 지원해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제임스 앤더슨이나 토니 블룸 같은 부유한 인물을 구단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 주목한다.
마지막 그룹은 아마도 가장 큰 집단일 텐데,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팬들이다. 이들은 경기장을 찾는 일이 기대감보다는 오히려 일종의 습관처럼 되어버렸다. 이들은 버지가 떠나거나 머무르는 것에 대해 열정적으로 주장하지 않는다.
버지의 미래에 대한 고민
에든버러 더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버지의 헤트스 내 미래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논의되어야 한다. 버지가 지난 10년 동안 구단에 기여한 것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의 성과는 실망스러웠다. 버지가 어떻게 팀을 이끌어갈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다. 구단의 성과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면, 그 변화는 과거의 성과만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다. 팬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