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호나우지뉴의 새로운 역할
호나우지뉴는 축구계를 떠나며 '랜덤 역할'의 전문가로 변신했다. 은퇴 이후 예상치 못한 상황에 자주 등장하며 그의 팬들에게 큰 재미를 주고 있다. 이번 카니발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살바도르에서 열리는 행사에 그는 특별한 손님으로 초대되었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MG에서의 전설적인 경력을 뒤로 하고, 그는 이제 브라질의 인기 있는 블록, '블로코 브로더 루피 도 브루쇼'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이전에 그의 전 동료인 에딜손도 이런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의외의 순간의 중심에 서 있는 그의 모습은 때로 경계가 어디인지 모른다. 러시아 월드컵 폐막식에서 깜짝 등장은 축구 팬들의 심장이 뛰게 만들었다. 그리고 2018년 영화 "킥복서 – 복수"에서는 마이크 타이슨과 함께 출연하며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그의 예술적 행보는 축구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그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호나우지뉴는 축구 팬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분야의 팬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두드리다
호나우지뉴의 활동은 단순히 예능적인 역할에만 그치지 않는다. 터키에서의 프로그램 "No Limite"에 출연해 풋볼리를 즐기며 그의 축구 실력을 재확인시켰다. 또한, 중국에서는 시가를 말아보는 경험을 공유하여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순간들을 팬들과 나누며, 자신의 다양한 면모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이런 모습을 통해 호나우지뉴는 자신을 단순한 축구 선수로 국한시키지 않고, 다방면의 엔터테이너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도 보여주며 COP20 기후 변화 회의에 초대되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요청으로 참석한 이 회의에서 그는 자신의 인식을 자연스럽게 표현함으로써 사회적으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한다. 이런 행동들은 호나우지뉴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며, 그가 얼마나 다재다능한지를 보여준다.
미국 축구 클럽의 새로운 주인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제 아시스는 미국의 축구 클럽 그린빌 트라이엄프의 주주로 참여했다. 이 팀은 미 전역에서 세 번째로 높은 리그인 USL 리그 원에 속해 있다. 향후 MLS 참여를 목표로 하며, 팀의 성장을 위해 그들은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이 팀이 USL 리그 원의 준결승에 올라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호나우지뉴의 이러한 스포트라이트 속 모습은 그의 영향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려는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재미를 넘어 진지한 사업가로서의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끊임없는 도전은 그의 팬들뿐만 아니라 미래를 그리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