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디라의 선수 평가
사미 케디라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었던 전 축구 선수이다. 그는 호날두를 자신이 함께한 팀의 가장 특별한 선수로 뽑지 않았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축구 역사에 깊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케디라는 자신의 시간을 회상하며, 가장 “특별한” 선수로 다른 인물을 선택했음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케디라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호날두와 함께 많은 영광의 순간을 나눴다. 특히, 2013-14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가장 특별한 선수로 누구를 꼽겠냐는 질문을 받았고, 호날두의 엄청난 영향력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다른 재능 있는 선수를 선택했다.
메수트 외질의 재능
“모두가 알다시피, 크리스티아누는 팀의 핵심이었다.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항상 크리스티아누가 필요했다. 그러나 나에게 가장 특별한 선수는 메수트 외질이었다”고 케디라는 말했다. 그는 외질이 팀을 떠날 때의 상황을 회상하며 선택을 정당화했다. “외질이 떠나는 날, 우리는 모두 플로렌티노에게 ‘왜 그를 파는가’라고 말했다. 벤제마, 호날두, 라모스도 같은 말을 했다. 외질은 절대적인 천재였고, 진정한 마법사였다. 나쁜 패스를 주어도 그는 쉽게 공을 컨트롤했다… 그런 클래스와 퀄리티를 가진 선수는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외질의 아스널 이적
2013년 아스널은 메수트 외질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4500만 유로에 영입하며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 거래는 레알 마드리드에 큰 재정적 이익을 제공했지만, 케디라는 외질의 재능에 매료되었다. “정말로, 메수트는 지단처럼 플레이했다. 나의 우상은 지단이었고, 유튜브에서 둘의 터치를 보면… 메수트는 지단 같았다”고 그는 말했다.
외질의 후회
외질은 아스널의 핵심 선수로 영입되어 클럽의 타이틀 도전자로 복귀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것이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사실은 케디라에 의해 전해졌다. 그는 외질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친구의 생각을 더 깊이 공유했다: “크리스티아누와 메시, 그리고 샤비와 이니에스타도 있었기 때문에 발롱도르를 수상할 기회가 적었다. 그러나 외질은 그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비록 그는 훌륭한 경력을 쌓았지만, 마드리드에서의 경력은 달랐을 것이다. 그가 말하길 마드리드를 떠난 것은 큰 실수라고 했다. 그는 여기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베르나베우는 그를 사랑했고, 그는 천사처럼 경기했다”고 사미 케디라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