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올리의 불확실한 미래
알 나스르 FC의 현 감독 스테파노 피올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또 다른 감독 아래에서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피올리는 2023년 9월 알 나스르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그 전에는 AC 밀란을 이끌며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함께 산 시로에서 첫 시즌을 보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피올리와 호날두 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피올리가 세리에 A로 복귀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피올리와 호날두의 갈등
피올리의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의 경기는 초기에는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에는 내부 갈등과 부진한 성적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최근 3-1로 승리한 알 콜로드와의 경기에서 피올리가 호날두를 일찍 교체한 것이 두 사람 사이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합니다. 이 조치는 포르투갈의 아이콘인 호날두에게 불쾌감을 주었고, 이미 복잡한 관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알 나스르의 성적과 피올리의 위치
피올리는 현재 알 나스르에서 연봉 1,300만 달러를 받고 있으며, 그 동안 21승 6무 6패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리그 선두 알 이티하드와의 격차를 줄이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알 나스르는 현재 10점 차로 뒤쳐져 있으며, 사우디 프로 리그 타이틀 획득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드레싱 룸 내부의 불화와 호날두의 불만이 피올리 감독에게 더욱 큰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계약 해지 조항의 가능성
현재 피올리의 계약에는 2025-26 시즌 시작 전 다른 클럽과 협상할 수 있는 계약 해지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조항이 발동될 경우, 피올리는 로마와 같은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팀과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피올리의 알 나스르에서의 시간이 점점 더 불확실해짐에 따라, 이 조항이 발동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호날두의 감독 교체 경험
피올리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경우, 호날두는 2023년 1월 리야드에 온 이후 네 번째 감독 교체를 경험하게 됩니다. 호날두는 처음 루디 가르시아의 환영을 받았으나, 내부 갈등과 부진한 성적 때문에 가르시아는 곧 해임되었습니다. 이후 딘코 옐리치치가 임시로 팀을 맡았고, 루이스 카스트로가 아랍 클럽 챔피언스 컵을 들어 올리며 정식 감독이 되었으나 리그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피올리는 2024년 9월 알 나스르에 부임하며 프로젝트를 안정화할 계획이었으나, 혼재된 성적과 호날두와의 갈등으로 인해 그의 임기는 단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