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알두의 맨유 복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것은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그의 두 번째 맨유 생활은 첫 번째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유벤투스에서 3년을 보낸 후, 호날두는 2021-22 시즌에 맨유로 돌아왔고, 팬들의 기대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전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한 맨유는 호날두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시즌은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실망스러운 성적
호날두는 38경기에서 24골을 기록했지만,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고 리그에서는 6위에 그치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임 이후 전술적 불일치로 호날두는 벤치로 밀려났고, 결국 2022-23 시즌 중반에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구이어의 발언
맨유의 주장 해리 마구이어는 클럽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와의 유튜브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함께하지 못한 것이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호날두는 뛰어난 활약을 펼쳐 골을 많이 넣었지만, 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호날두가 그 해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형편없었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골을 넣었으니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전술적 어려움
마구이어는 호날두가 합류한 이후 팀의 전술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우리는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전술을 따르고 팀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호날두가 들어왔을 때 우리는 그에 맞춰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매우 실망하고 좌절한 것이 보였습니다”고 말했습니다.
호날두와 마구이어의 관계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역대 가장 비싼 수비수로 맨유에 합류한 마구이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주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나 호날두는 마구이어의 리더십에 감명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년 1월, 텔레그래프의 제임스 더커는 호날두가 드레싱룸에서 마구이어가 말할 때마다 눈을 굴렸다고 전했습니다.
호날두의 주장 경험
호날두는 맨유 복귀 이후 단 두 번 주장 완장을 찼습니다. 첫 번째는 2022년 1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는 같은 해 11월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였습니다. 그의 골 기록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주장으로서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마구이어의 리더십은 호날두를 설득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