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멕시코 친선전 협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 팀 모두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이번 친선전은 대회를 대비한 중요한 준비 경기로 예상된다. 그러나 양측은 경기 일정 조정에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일정 조정 문제
포르투갈은 2026년 3월 국제 경기 휴식 기간 동안 북미를 방문하여 미국과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멕시코와의 경기는 경기 시간 조정 문제로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멕시코는 프라임 타임인 저녁 경기를 원하고 있으며, 반면 포르투갈은 유럽에 맞춰 오후나 정오 경기를 요청하고 있다. 이로 인해 두 팀 간의 협상이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장 및 일정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경우, 이번 친선 경기는 3월 28일 토요일에 멕시코 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즈테카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장은 2026년 월드컵 개막전이 열릴 예정인 상징적인 장소로, 멕시코 대표팀이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포르투갈, 미국 방문 가능성
멕시코와의 경기 외에도 포르투갈은 3월 북미 방문을 통해 미국과의 친선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보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이끄는 미국 대표팀과의 경기가 애틀랜타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호날두가 12년 만에 미국 땅을 밟는 첫 경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호날두의 멕시코 및 미국전 기록
이번 친선전은 멕시코와 미국에게 유럽의 강팀인 포르투갈을 상대로 실력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붙을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호날두는 2014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미국과 한 차례 맞붙어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멕시코와의 유일한 대결은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이루어졌으며, 이 경기에서도 2-2 무승부와 함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