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화려한 복귀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칼리지와의 사우디 프로 리그 2025-26 시즌 9라운드 경기에서 멋진 바이시클킥 골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2026년 월드컵 진출을 돕고 돌아온 후, 팀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데 기여했다. 알 나스르는 리그 9경기에서 완벽한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 요약과 득점
호날두는 경기 내내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며 고전했다. 그러나 조앙 펠릭스, 웨슬리, 사디오 마네의 활약으로 알 나스르는 3-1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막판, 나와프 부샬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상대 골키퍼 앤서니 모리스가 손을 뻗었으나 막을 수 없었다.
호날두의 사회적 반응
호날두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해당 골 장면을 올리며 “Best caption wins!”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 게시물은 30분 이내에 백만 이상의 상호작용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호날두의 SPL 득점 순위
호날두는 이번 골로 자신의 커리어 통산 954번째 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순위에서 10골로 동료 조앙 펠릭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앞서 호날두는 아일랜드와의 국가대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아쉬운 시간을 보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4-1 대승을 이끌며 팀에 기여했다.
전설적인 순간의 재현
호날두의 이번 바이시클킥은 2018년 4월 3일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유벤투스를 상대로 기록한 전설적인 오버헤드 킥을 떠올리게 한다. 알 나스르의 감독 호르헤 제수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티아누는 오늘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과거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넣었던 그 골과 같은 유형이었다. 그의 기여는 경기장 안팎에서 멈추지 않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