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후계자’의 몰락

제세, 그가 남긴 교훈

레알 마드리드의 도전

8년 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제세 로드리게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불리며 큰 기대를 받았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클럽은 이미 그의 후계자로서 유망한 젊은 인재를 키우려 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된다.

제세의 부상과 그 영향

레알 마드리드의 아카데미는 전설적인 인물을 배출하기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보석 같은 선수들을 만들어낸다. 그중 하나가 바로 제세 로드리게스였다. 2011년 12월, 당시 18세였던 제세는 호날두를 대신해 첫 팀 데뷔를 했다. 그는 “그때 나는 세상을 정복하고 싶었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2014년 3월 18일,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거친 태클로 인한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 부상으로 인해 그는 8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 후에는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제세의 회고

스페인의 유명 유튜버 모울리호크와의 인터뷰에서 제세는 “그 날이 내 인생을 영원히 바꿨다”고 말했다. “나는 당시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잘 나가고 있었고,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플로렌티노 회장은 나를 독일 최고의 외과의사에게 데려갔지만, 감염으로 두 번의 수술을 받았을 때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호날두와의 비교

스페인 언론은 그를 ‘작은 벌레’라는 호날두의 별명에 빗대어 ‘비치토’라고 불렀다. 그러나 제세는 결국 많은 유럽 리그를 전전하게 된다. 스페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터키, 브라질, 말레이시아까지 그의 커리어는 여러 나라를 거쳐갔다.

호날두와의 관계

제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초창기 시절을 회상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는 비슷한 점이 있었지만, 언론은 과장했다. 그는 내게 거울 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그는 아주 진지하고 프로페셔널한 사람이었다. 가끔 ‘세르히오와 저녁 먹으러 가자’고 말하곤 했다”고 덧붙였다.

발롱도르에 대한 생각

2014년, 제세는 “4년 후 발롱도르를 차지하겠다”고 당차게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그는 당시의 야망을 되돌아본다. “나는 매우 젊었고, 너무 강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나의 솔직함이었다. 그 말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계속 간다면 발롱도르 후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제세는 또한 호날두가 2014년 발롱도르 수상 후 “네가 그것을 가져갈 거냐?”라고 물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호날두가 그 트로피를 나에게 가져다주었고, 나는 그것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그는 ‘이게 바로 태도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