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올해의 감독 후보 공개
FIFA가 2024년 올해의 남자 감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클럽과 국제 축구에서 가장 성공적인 다섯 명의 감독이 포함되었다. 이번 상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8월까지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하며, 수상자는 각국 대표팀 주장, 감독, 선정된 기자, 그리고 전 세계 팬 투표로 결정된다. 시상식은 2025년 1월에 열릴 예정이다.
후보자들: 국내외 성과의 조화
올해의 후보들은 각각 국내와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이다. 이들의 성과는 각국 리그와 국제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결과로, 축구계에서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현 상 수상자인 펩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놀라운 시즌 후 다시 한번 후보에 올랐다. 그의 지도 아래 시티는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 역사상 최초로 4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과르디올라의 전술적 기량은 현대 축구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에서의 일관성은 그의 반복 수상을 강력히 뒷받침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라 리가와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을 확보하여 또 하나의 눈부신 시즌을 보냈다. 그의 차분한 태도와 전략적 통찰력은 다수의 올해의 선수 후보를 포함한 뛰어난 선수단과 함께 그의 성공을 이루어냈다. 안첼로티의 이러한 업적은 그를 축구 역사상 가장 장식된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시킨다.
사비 알론소 (바이어 레버쿠젠)
전 스페인 국가대표 사비 알론소는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끌고 분데스리가 타이틀과 모든 대회에서 51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명단에 올랐다. 그가 이끄는 팀은 국내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는 아쉽게도 패배했다. 알론소의 감독으로서의 급부상은 많은 이들에게 그를 가장 밝은 전술적 두뇌 중 하나로 평가받게 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루이스 데 라 푸엔테는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을 정상으로 이끌며 유럽 축구의 정점에 복귀시켰다. 젊은 선수와 경험 있는 선수를 조화롭게 융합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그의 전술적 통찰력은 많은 찬사를 받았다. 그의 지도 아래 국제 무대에서의 스페인의 성공은 그를 동료들 중에서 돋보이게 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리오넬 스칼로니는 2024년 7월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그의 전설적 경력을 더욱 빛나게 했다. 이미 2022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바 있는 스칼로니는 국제 무대에서의 지속적인 성공을 통해 그의 전략을 변화하는 도전에 적응시키는 능력을 입증했다. 그의 후보 지명은 아르헨티나가 남미 축구에서 지닌 지배력을 반영한다.
기존 수상자와 유산
다섯 명의 후보 중 펩 과르디올라와 리오넬 스칼로니만이 이전에 이 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들이 다시 수상할지 아니면 새로운 이름이 코칭 우수성의 역사에 새겨질지 주목된다. 2024년 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국내외 성과의 흥미로운 조합을 제공한다. 과르디올라의 프리미어리그 지배, 안첼로티의 유럽 대회 승리, 알론소의 무패 행진, 데 라 푸엔테의 유로 2024 성공, 스칼로니의 코파 아메리카 승리가 흥미로운 경쟁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