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의 무대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FIFA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U-17 대회를 주목하고 있다. 이 대회는 오는 2026년 성인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시험 무대가 될 것이다. U-17 월드컵은 이번 주 카타르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이번 대회는 젊은 유망주들의 활약뿐만 아니라 대회의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FIFA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회 운영 방식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새로운 형식의 도입
이번 U-17 대회는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월드컵이 될 것이다. 이는 2026년 성인 월드컵에서도 첫 선을 보일 확대된 형식을 미리 시험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회는 12개 조로 나뉘어 각 조에서 4개 팀이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의 상위 두 팀은 자동으로 32강에 진출하며, 각 조에서 성적이 좋은 세 번째 팀 8개 팀도 추가로 진출하게 된다.
대회 일정과 장소
U-17 월드컵 2025는 11월 3일 월요일에 시작되어 11월 27일 목요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된다. 총 104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특히 조별리그에서는 하루에 최대 8경기가 열려 매우 바쁜 일정이 예상된다. 대회는 전부 도하의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에서 열리며, 이곳은 2004년에 설립된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훈련 센터이다. 8개의 야외 경기장이 있어 여러 경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단, 결승전은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장은 2022년 FIFA 월드컵에서도 8경기를 개최한 바 있다.
참가팀과 조편성
이번 U-17 월드컵은 확장된 48개 팀 형식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많은 국가가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오르게 될 예정이며, 이는 대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각 조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그룹 A: 카타르,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볼리비아
- 그룹 B: 일본, 모로코, 뉴칼레도니아, 포르투갈
- 그룹 C: 세네갈, 크로아티아, 코스타리카, 아랍에미리트
- 그룹 D: 아르헨티나, 벨기에, 튀니지, 피지
- 그룹 E: 잉글랜드, 베네수엘라, 아이티, 이집트
- 그룹 F: 멕시코, 대한민국, 코트디부아르, 스위스
- 그룹 G: 독일, 콜롬비아, 북한, 엘살바도르
- 그룹 H: 브라질,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잠비아
- 그룹 I: 미국, 부르키나파소, 타지키스탄, 체코공화국
- 그룹 J: 파라과이, 우즈베키스탄, 파나마, 아일랜드
- 그룹 K: 프랑스, 칠레, 캐나다, 우간다
- 그룹 L: 말리,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주목할 선수
이번 대회에서는 각국의 차세대 스타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유망주들은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선수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의 경우, 공격수 이재성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국제 대회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내며,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독일의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는 그의 기술적 능력으로 팀의 중추 역할을 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