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L 4월의 선수 후보 발표, 첼시 선수는 제외됐다
WSL의 4월의 선수 후보가 발표됐다. 이번 후보 명단에는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브라이튼 그리고 웨스트햄에서 활약한 5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하지만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롭게 우승을 차지한 첼시의 선수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WSL 역사상 '불패 팀'이라는 영예를 얻었으나, 정작 이달의 선수 후보 명단에서는 배제되었다. 이는 일견 이해하기 어렵다. 무패 시즌을 기록한 팀의 선수들이 개인적으로도 돋보였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심사 기준이 다소 애매하거나, 특정 기준에 집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다.
4월의 선수 후보, 누구인가?
이번 4월의 선수 후보에 오른 선수들은 체이스티 그랜트, 쉑키라 마르티네즈, 커스티 핸슨, 미셸 아게망, 그리고 커스틴 카스파리이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체이스티 그랜트는 아스톤 빌라에서, 쉑키라 마르티네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커스티 핸슨과 미셸 아게망은 브라이튼과 웨스트햄에서 각각 팀의 중요한 승리를 이끌었다. 커스틴 카스파리는 웨스트햄에서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주며 팀을 지켰다. 이들의 활약은 팀이 필요로 할 때 중요한 순간마다 나타났다는 점에서 가치가 큰 선수들이다.
첼시 선수 누락, 실수인가 전략인가?
첼시의 이번 무패 시즌은 분명히 대단한 성과다. 그러나 정작 이달의 선수 후보에는 첼시 주전 선수들이 없다. 이는 주최 측의 실수인지 아니면 일정 기준에 따라 제외된 것인지는 확인되진 않는다. 그러나 무패 시즌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후보에서 제외된 점은 분명히 의아하다. 다른 팀에서 그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다. 더불어, 첼시 선수들의 눈에 띄는 개인 기량이 평가되지 않은 것이냐는 비판도 제기될 만하다. 이들이 팀워크에 중심을 두면서도 개인의 기량을 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