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 부임
카를로 안첼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 시즌이 끝난 후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입니다. 안첼로티의 공식 데뷔는 내년 6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이미 브라질 축구협회(CBF) 내에서는 그의 코칭 스태프 구성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부임은 안첼로티의 첫 국가대표팀 관리 경험이 될 것이며,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은 그의 곁에 전직 선수를 두고자 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 코칭 스태프 합류 가능성
안첼로티의 브라질 대표팀 감독 부임 발표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식입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안첼로티는 현재 라 리가 시즌이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종료된 후 공식적으로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그의 CBF와의 미래는 이미 비공식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첼로티의 오랜 보조이자 아들인 다비데 안첼로티는 이번 여정에 함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입니다. CBF는 안첼로티의 적응을 돕고 팀 내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직 브라질 선수를 코칭 스태프로 포함하고자 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안첼로티와 카카의 인연
CNN 브라질의 기자 벤자민 백에 따르면, 카카가 안첼로티의 기술 스태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전설이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카는 안첼로티와 AC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안첼로티의 지도 아래 카카는 두 클럽에서 총 270경기를 뛰며 경력의 황금기를 보냈습니다. 그들의 상호 존중과 이해는 국제 관리로의 전환에 있어 카카를 귀중한 자산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브라질과의 첫 경기 일정
안첼로티가 브라질 대표팀을 맡고 치르는 첫 경기는 내년 6월 5일 에콰도르와의 경기, 그리고 6월 10일 파라과이와의 경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남미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일정입니다. 브라질 축구의 유산을 짊어진 안첼로티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 속에서 그의 화려한 경력 중 가장 중요한 도전 중 하나를 시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