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 개막
2025 FIFA 클럽 월드컵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가 MLS로부터 중요한 지원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터 마이애미는 6월 14일 알 아흘리와의 첫 경기로 국제 무대에 복귀합니다. 이번 대회에 앞서 플로리다를 기반으로 한 이 클럽은 메이저리그 사커(MLS)로부터 중요한 지원을 받았습니다.
MLS의 특별 조치
인터 마이애미는 2024 시즌 이후 여러 핵심 선수들이 팀을 떠난 가운데, 새로운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감독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지휘 아래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 팀을 위해 MLS가 특별한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GIVEMESPORT에 따르면 MLS는 인터 마이애미에 6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특별 이적 창구를 허용했습니다. 이 조치는 클럽 월드컵 개막을 며칠 앞두고 메시의 팀이 마지막 순간에 주목할 만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별 등록 창구 승인
지난 10월, FIFA는 2025 클럽 월드컵 참가 클럽을 위한 ‘특별 등록 창구’를 승인했습니다. 전 세계의 리그들이 이 단기 창구를 통해 팀이 급한 선수 보강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U.S. Soccer가 이 창구를 승인했으나, MLS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들만을 대상으로 허용했습니다. 따라서 인터 마이애미와 시애틀 사운더스만이 이 기간 동안 선수 영입이 가능합니다. LAFC는 클럽 아메리카와의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 마이애미의 전략
레오나르도 캄파나, 디에고 고메즈, 마티아스 로하스 같은 핵심 선수들과 전 감독 헤라르도 ‘타타’ 마르티노의 이탈은 팬들에게 큰 우려를 야기했습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초반 무패 행진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스체라노 감독은 선수 영입에 대해 “이적 창구가 닫힐 때까지 언제든지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수 영입 가능성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포틀랜드 팀버스와의 거래를 통해 27만 달러의 일반 할당 금액(GAM)으로 국제 로스터 슬롯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을 위한 조치로 알려졌으나, 벨기에 미드필더와의 협상은 현재 정체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등록 창구가 열리면서 인터 마이애미는 클럽 월드컵 전 마지막으로 중요한 선수를 영입할 기회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