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신 제라드를 선택한 베니테스의 이유는 무엇인가

벤치 위 최고의 선수

벤치 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여겨지며, 그가 몸담았던 모든 팀에서 잊을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그러나 그의 모든 감독들이 그를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하지는 않는다. 최근, 호날두의 전 감독이었던 라파 베니테스는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스티븐 제라드를 선택했다.

제라드를 선택한 이유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여러 차례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베니테스는 It Was What It Was 팟캐스트에 출연해 제라드를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스티븐 제라드는 내가 지도했던 선수 중 최고였다. 그는 매우 뛰어난 선수였고, 우리가 처음 알게 되었을 때부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완벽한 선수로서의 제라드

인터뷰어는 호날두를 대안으로 제안했지만, 베니테스는 자신의 선택을 고수하며 제라드가 리스트의 상위에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완전한 선수라는 측면에서 스티비는 힘이 있었고, 골을 넣는 능력, 공중볼, 양발 사용, 장거리 슛, 페널티킥, 코너킥, 프리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방어도 필요할 때 수행할 수 있었다. 그는 에너지가 넘쳤고 훈련도 열심히 했으며, 좋은 프로페셔널이었다”고 밝혔다.

베니테스의 레알 마드리드 시절

베니테스의 이러한 결정은 그가 2015-16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겪었던 어려운 시기를 감안할 때 놀랍지 않을 수도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의 후임으로 고용된 베니테스는 경기당 평균 2.24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단 25경기 만에 해임되었다. 그의 해임은 팀과의 갈등, 특히 호날두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 논란을 일으켰다는 보도가 있었다.

제라드와의 갈등

비록 제라드가 베니테스의 최고의 선수로 뽑혔지만, 그들의 개인적인 관계는 원활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리버풀에서 함께 일했으며, 제라드는 베니테스 아래에서 292경기를 출전하며 FA컵과 역사적인 2005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러한 공동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관계는 점차 악화되었다.

제라드의 자서전

제라드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그들의 소원한 관계에 대해 밝혔다. “리버풀의 이전 감독들과는 모두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지만, 라파와는 그렇지 않다. 이는 유감이다. 우리는 이스탄불에서의 2005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처럼 경력의 가장 큰 밤을 공유했지만, 우리 사이에는 어떠한 유대감도 없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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