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의 별이 되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25 시즌 동안 킬리안 음바페의 눈부신 활약을 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주드 벨링엄과 같은 스타들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빛낸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 음바페의 영향력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첫 시즌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구단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적응의 시간과 돌파구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음바페는 초기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어와의 호흡 문제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 적응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2025년이 시작되면서 음바페는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였다. 라 리가에서 그는 33경기 동안 29골을 기록하며 피치치 트로피의 유력한 후보로 자리 잡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그는 54경기에서 40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경이로운 득점 기록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 동안 총 55경기에서 41골을 기록하였다. 그의 경력 전반을 살펴보면, 모나코(2015-17)에서 60경기 27골, 파리 생제르맹(2017-24)에서 308경기 256골을 기록하였다. 총 423경기에서 324골을 기록한 그의 득점력은 단연 돋보인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7경기에서 55골을 기록하며 그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영광 없는 득점
음바페의 개인적인 활약은 뛰어났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큰 실망을 겪었다.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방어하는 데 실패하였고,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리그 타이틀 역시 바르셀로나에 넘겨주었다. 특히 엘 클라시코에서는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하였다. 시즌 마지막 엘 클라시코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팀은 4-3으로 패하였다.
미래의 가능성
음바페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 대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큰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의 활약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영광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