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리스식 메시보다 위?

포체티노와 푸리스식의 미묘한 대화

포체티노의 발언

2026년 월드컵이 미국에서 열리기까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USMNT)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CONCACAF 네이션스 리그에서 파나마에 패하며 준결승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한 이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CONCACAF 골드컵을 앞두고 터키와 스위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두 차례 패배를 기록한 포체티노 감독은 그의 임기 초반에 중대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가장 큰 스타인 크리스티안 푸리스식 없이 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푸리스식의 결장

유럽 시즌이 끝나고 긴 여정을 마친 뒤 휴식을 허락받은 밀란의 포워드 푸리스식의 부재는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앤토니 로빈슨, 웨스턴 맥케니, 지오 레이나, 유누스 무사, 폴라린 발로건, 팀 웨아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여러 주전 선수들의 결장과 함께, 이번 여름의 유일한 공식 경기를 앞두고 실험적인 선수단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체티노 감독은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푸리스식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메시와의 비교

골드컵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USMNT 아이콘인 팀 하워드와 랜던 도노번과 함께한 팟캐스트 ‘Unfiltered Soccer’에 출연하여 대담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푸리스식을 리오넬 메시와 비교하며, 푸리스식이 미국 팬들에게 있어 상징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시와 푸리스식을 비교한다. 메시나 푸리스식에게 무례하고 싶지 않지만, 이 나라에서는 푸리스식이 우리의 메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거리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축구 선수는 푸리스식일 것”이라고 포체티노는 말했습니다.

푸리스식의 반응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이 공개된 지 며칠 후, 푸리스식은 레가 세리에 A와의 인터뷰에서 조용하면서도 확고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밀란에서 50경기를 뛰며 17골을 기록한 25세의 포워드는 겸손한 태도로 답변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나라를 대표하려고 노력한다. 미국인들로부터 너무 많은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 상징적인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느끼지 않는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집에서 경기를 보는 아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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