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테말라 꺾고 결승 진출
미국 축구 대표팀은 유럽에서 활약 중인 주요 선수들이 결장한 상황에서도 과테말라를 2-1로 물리치고 2025 골드컵 결승에 진출하였다. 크리스티안 퓰리식, 유누스 무사, 웨스턴 맥케니 등 유럽파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미국은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승전은 7월 7일 일요일 오전 8시(한국 시간)에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멕시코, 강력한 수비로 결승행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온두라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는 라울 히메네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루이스 차베스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게 된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멕시코의 역사적 대결
미국과 멕시코는 CONCACAF 지역의 전통적인 강호로, 지난 7번의 골드컵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멕시코는 1993년, 1998년, 2007년, 2009년, 2011년, 2019년, 2021년 등 9차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은 1991년, 2002년, 2005년, 2007년, 2013년, 2021년 등 7번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들 대결에서는 멕시코가 5승, 미국이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선수들
멕시코의 라울 히메네스는 이번 대회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결승전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반면, 미국의 디에고 루나는 과테말라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루나는 이번 결승에서도 미국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골드컵은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두 팀에게 중요한 마지막 공식 대회이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들 세 나라는 모두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결승전은 월드컵 준비의 일환으로, 각 팀의 전력 점검에도 큰 의미를 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