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의 재건 계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몇 년간의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루벤 아모림 감독에게 팀 재건의 책임을 맡겼습니다.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에 맞춰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2025-26 시즌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의 문제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4-25 시즌에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으며, 그 중 골키퍼 포지션이 가장 큰 우려로 지적되었습니다. 안드레 오나나의 실수는 많은 실점으로 이어졌고, 알타이 바이인디르도 신뢰할 만한 백업 골키퍼로 자리잡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클럽은 보다 강력한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영입 추진
아르헨티나의 기자 가스톤 에둘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애스턴 빌라와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아모림 감독은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마르티네스를 프리시즌 준비의 핵심 강화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애스턴 빌라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마르티네스는 관중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는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해석되었습니다. 클럽은 이미 프랑스의 스타드 브레스트에서 골키퍼 마르코 비졸트를 영입하며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마르티네스 영입 경쟁
현재 마르티네스의 시장 가치는 이적시장 기준 약 2천만 유로로 평가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경쟁자들 중 선두에 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모림 감독은 앞서 마테우스 쿠냐를 7,330만 유로에 영입한 바 있습니다.
오나나의 불확실한 미래
안드레 오나나는 인터 밀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습니다. 그의 이적료는 약 5천만 유로에 달했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의 프리시즌 투어를 준비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나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가량 팀에 합류하지 못할 예정입니다. 오나나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아모림 감독의 마르티네스 영입 추진은 그가 클럽의 장기 계획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