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논란의 볼리비아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CONMEBOL 소속 국가 중 한 팀이 도핑 혐의로 인해 FIFA의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회 시작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남미 예선의 상황
현재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는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남은 세 개의 자동 진출권과 한 개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 자리를 두고 남미 국가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한 팀이 도핑 문제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볼리비아의 도핑 의혹
볼리비아는 본선 진출을 위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도핑 의혹이 그들의 예선 캠페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볼리비아 언론에 따르면, 이미 한 건의 도핑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두 건이 추가로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 두 건이 모두 유효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볼리비아는 FIFA와 CONMEBOL로부터 점수 삭감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의 선수들
조사 중인 선수는 보리스 세스페데스와 라미로 바카입니다. 이들은 고산지대의 영향 완화를 위한 물질을 복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의 홈 경기장은 해발 4,150미터의 엘 알토에 위치하고 있어, 이러한 물질의 사용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사용이 확인된다면, 두 선수와 팀 전체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스페데스와 바카의 경기
세스페데스는 3월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0-0 무승부)와 6월 칠레와의 경기(2-0 볼리비아 승)에서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바카는 클럽 볼리바르 소속으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경기 중 유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의 향후 일정
볼리비아는 현재 CONMEBOL 월드컵 예선 순위에서 17점으로 8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16경기에서 1점 차로 플레이오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베네수엘라를 뒤쫓고 있습니다. 점수 삭감이 이루어질 경우, 칠레와의 승리 및 우루과이와의 무승부와 같은 중요한 결과가 무효화될 수 있어, 월드컵 진출 가능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예선 경기
마지막 예선 라운드는 9월에 재개됩니다. 볼리비아는 콜롬비아 원정 경기를 치른 후, 브라질과의 홈 경기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 경기들을 현재 순위로 치르게 될지, 혹은 제재 후의 상황에서 치르게 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