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논란
레알 마드리드가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라리가 개막전 일정 연기 요청이 리그에 의해 거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8월 19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오사수나와 맞붙게 됩니다. 이는 선수단이 휴가에서 돌아온 지 불과 15일 후의 일정입니다.
라리가의 입장
하비에르 테바스와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의 개막전 연기 요청을 거부하며 일정을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경기 일정은 라리가 개막 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로, 8월 19일 화요일로 예정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선수협회(AFE)는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라리가는 이를 즉각 거부했습니다.
단독 판사의 결정
이제 이 사안은 단독 판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요청에 대한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오사수나는 경기 일정 변경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라리가가 유일한 반대 당사자입니다.
준비 시간 부족
레알 마드리드는 제한된 준비 시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팀은 집단 협약에 따라 24일간의 휴가를 받게 되지만, AFE가 선수의 건강과 준비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간주하는 전체 3주의 프리시즌을 갖지 못하게 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 재개는 8월 4일 월요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오사수나와의 경기가 연기되지 않을 경우, 사비 알론소 감독은 경쟁 경기 재개 15일 전부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선수 건강 우려
AFE는 휴가뿐만 아니라 3주의 프리시즌이 선수들의 신체적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단독 판사에게 제출되었습니다. 그러나 라리가는 현재의 일정이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프리시즌 기간은 권장 사항일 뿐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라리가의 확고한 입장
하비에르 테바스는 클럽 월드컵과 같은 FIFA 주최 대회가 라리가의 국내 일정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최근 “이미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집단 협약에 따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시간이 있습니다. 문제는 라리가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날짜를 설정하는 클럽 월드컵입니다. 심지어 FIFPRO도 이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리그와의 비교
테바스는 “PSG는 8월 13일 슈퍼컵 결승을 치르고 17일에 리그를 시작합니다. 첼시는 17일에 프리미어리그를 시작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에 시작합니다. 충분한 시간입니다. 클럽 월드컵에서 얻은 선수단과 수익을 고려하면, 몇 시간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