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텐 하흐 결별의 진실

텐 하흐와 호날두, 다시 불거진 갈등

갈등 재점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에릭 텐 하흐가 다시 한 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논란을 일으킨 발언을 내놓았다. 이번에는 유머를 가미한 반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텐 하흐는 자신의 새로운 팀 바이엘 레버쿠젠이 첼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0으로 패배한 후, 호날두가 맨유의 문제의 근원이었다는 생각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호날두의 이적 후 맨유의 성과에 대한 암시를 던지며 팬들 사이에서 다시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호날두 시기의 맨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21년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여 첫 시즌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에서 24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2022년 텐 하흐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상황은 급격히 나빠졌다. 호날두는 주요 경기에서 벤치에 머물렀고, 교체 출전을 거부하며 클럽의 방향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러한 갈등은 결국 2022년 11월 상호 합의 하에 그의 이적으로 이어졌다.

사우디에서의 활약

호날두는 이후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 나스르와 계약하며 100경기 이상에서 93골과 1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리그 골든 부트와 시즌 MVP를 각각 두 차례 수상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리그 우승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텐 하흐의 발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텐 하흐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 또 다른 해트트릭을 기록한 직후 “그가 여전히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네덜란드인은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는 문제가 없다; 그는 결코 문제가 아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 이후로 우리는 두 개의 트로피를 얻었다.”라고 덧붙이며, 호날두의 이적 후 맨유가 2023년 카라바오 컵과 2024년 FA 컵을 우승한 사실을 은근히 상기시켰다.

리그 경쟁력 논란

호날두의 사우디 아라비아에서의 득점 기록은 독보적이지만, 사우디 프로 리그와 프리미어 리그 간의 경쟁력 격차는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에 있다. 호날두는 텐 하흐의 정신력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라면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시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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