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후보 발표
파리 생제르맹(PSG)의 스타 아크라프 하키미가 2025년 발롱도르 수상자로서 주목받고 있는 라민 야말과 우스만 뎀벨레를 제치고 또 다른 선수를 지목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목요일에 발표된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서 하키미는 PSG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30명의 후보에 포함되었다.
하키미의 시즌 성과
모로코 출신의 라이트 백 하키미는 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포함한 4개의 트로피를 PSG에 안기며 주목받았다. 그는 후보 명단을 확인하며, 특히 수비수로서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언급했다. 하키미는 Canal+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후보로 언급되는 것은 나의 꿈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역사적인 시즌이었고, 수비수로서 챔피언스리그 8강, 4강, 결승에서 골을 넣은 경우는 드뭅니다.”라고 말했다.
수비수로서의 도전
하키미는 수비수로서 발롱도르를 받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강조했다. 그는 “내가 이룬 성과는 수비수로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수비 라인에서 이러한 성과를 내는 것은 공격수보다 더 큰 공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2024-25 시즌 동안 하키미는 55경기에서 11골과 1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루이스 엔리케의 수비 라인을 견고하게 지켰다.
역대 수비수 수상자
발롱도르 시상식은 2025년 9월 22일 파리의 테아트르 뒤 샤틀레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키미는 자신의 시즌 성과가 인정받을 만하다고 믿고 있지만, 역대 수비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경우는 드물다.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 중 수비수는 단 세 명에 불과하다. 프란츠 베켄바워는 1972년과 1976년에 수상했으며, 마티아스 자머는 1996년에 독일을 유로컵 우승으로 이끌며 수상했다. 마지막 수상자는 파비오 칸나바로로, 2006년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키미의 기대
하키미는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자신도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과거 수비수들이 주로 센터백이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하키미는 자신의 성과가 충분히 수상 자격이 있다고 믿고 있다. 앞으로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하키미가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