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선택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조세 무리뉴가 리오넬 메시를 매우 중요한 선수로 꼽았습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 리가 경쟁이 치열했던 시절,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활약했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무리뉴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어떤 선수가 코치로서의 성장을 가장 도왔는지 질문받았고, 놀랍게도 그는 메시를 지목했습니다.
메시와의 첫 만남
메시와 무리뉴의 첫 만남은 2005-06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무리뉴는 첼시를 이끌고 있었고, 메시의 바르셀로나와 맞붙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메시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아시에르 델 오르노의 퇴장을 이끌어냈습니다. 무리뉴는 이를 두고 “카탈루냐는 문화의 나라이며, 그들은 연극이 무엇인지 안다. 이는 훌륭한 연극이었다”고 비꼬았습니다.
무리뉴의 복수
몇 년 후, 무리뉴는 인터 밀란의 감독으로서 메시에 대한 복수를 했습니다. 그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메시의 바르셀로나를 탈락시키고 유럽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 경기에서 무리뉴는 메시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는 수비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대결
2010년,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의 주도권을 꺾기 위해 무리뉴를 영입했습니다. 그 이후 3년간의 기간 동안, 엘 클라시코는 전쟁과도 같았습니다. 주요 목표는 바로 메시였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바르셀로나는 3년 중 2번의 라 리가 타이틀을 차지했고, 2011년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탈락시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결승에서 이겼습니다.
메시 선택의 이유
무리뉴가 메시를 선택한 이유는 그의 도전 정신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무리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도 3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했고, 호날두는 그 시기 팀의 주역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뉴는 메시와의 대결에서 더 많은 전술적 도전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메시가 무리뉴에게 있어 특별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