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티그레스 꺾고 4강 진출
2025년 8월 20일, 인터 마이애미가 리그스컵 8강전에서 티그레스 UANL을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리오넬 메시가 없는 상황에서도 인터 마이애미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
전술적 변화와 경기 흐름
리오넬 메시의 부재 속에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야닉 브라이트를 수비적인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로드리고 데 파울에게 창의적인 역할을 맡겼다. 이러한 전략은 전반에서 빛을 발했으며, 23분 하비에르 아퀴노의 핸드볼로 인해 얻은 페널티킥을 루이스 수아레스가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후반전의 위기와 승리
후반전 들어 티그레스는 점유율을 높이며 동점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결정적인 클리어링과 디에고 라이네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가면서 인터 마이애미는 리드를 지켰다. 결국 앙헬 코레아가 동점골을 넣었으나, 다시 아퀴노의 핸드볼로 인해 얻은 두 번째 페널티킥을 수아레스가 성공시키며 2-1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준결승 상대와 일정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승리로 리그스컵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올랜도 시티와 톨루카 경기의 승자를 상대하게 된다. 특히 올랜도 시티가 상대가 될 경우, 최근 리그 경기에서의 1-4 패배를 설욕할 기회가 될 것이다. 준결승 경기는 8월 26일 화요일 또는 27일 수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메시의 출전 가능성
리오넬 메시는 최근 LA 갤럭시와의 MLS 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이후의 신체적 문제로 인해 티그레스전 출전이 불발되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며, 준결승에서 벤치에 앉을 가능성도 있다.
다가오는 경기 일정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스컵 준결승전에 앞서 8월 23일 토요일, 메이저리그 사커 30라운드에서 DC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인터 마이애미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